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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황제를 위하여, 이문열 작, 간단한 줄거리

소개

 

작가 이문열 님 (1948~ ) 께서 약 35세이셨던 1983년에 출판된 책.

 

MBC 1989년 3~4월 드라마로 방영됨
KBS 2010년 라디오극장 30부작으로 나옴.
영어/ 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로 번역됨



줄거리

어떤 잡지사의 부장이 한 기자에게 
"정감록(鄭鑑錄)" 이라는 책을 주면서 
특집기사를 만들려 하니 계룡산에 취재를 다녀오라고 함
정감록(鄭鑑錄)은 조선 말기에 나온 작자 미상의 책으로서

판본도 다양하며

요점은, 조선왕조가 망하고 계룡산의 정도령 이라는 사람에 의해 새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조선 왕조 이 씨의 조상 이심(李沁)과

그다음 왕조의 대표 정 씨의 조상 정감(鄭鑑) 과의 대화가 그 일부라고도 함.

 

기자가 계룡산에 갔는데
황제의 묘인 '덕릉(德陵)'을 지킨다는 한 할아버지(우발산)를 알게 됨.
그 할아버지는 자신이  "남조선국" 의 황제를 60년간 모셨다고 함.
그리고 남조선국의 실록도 보여줌
기자는 돌아와서 "계룡산의 현주소" 라는 간단한 기사를 씀

후에 그 기자는 잡지사를 그만두고 
또 계룡산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
그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됨.
그 기자는 대화의 기억을 더듬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글을 씀

다음은, 그 기자가 기억을 더듬어 쓴 글의 내용임

조선말이며 일제침략기였던 1895년에

계룡산 흰돌머리 라는 작은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는 
정감록에 나오는 정도령(정진인, 정眞人), 즉 황제가 될 아이가 이 바로 이 아이라고 믿음.

그래서 이 아이는 공자/ 맹자 등의 옛 성현들의 책을 배우며 자라게 됨.
과학을 미신이라 여기고 초자연적인 자신의 직관을 믿음.

자칭 황제인 그는 자신을 '백성제(白聖帝)' 라 부르고
나라 이름은 '남조선'
공산주의자는 '공산비(共産匪)'
대한님국은 '남비(南匪)'라고 부름.
비(匪) 는 '아닐 비' 이며 반대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자칭 황제의 제왕병들도 구성되고

국가도 건설한다고 하긴 했지만

작은 시골동네 규모였을 뿐임.


망상과도 같은 일이었기에

현실 속에서 마찰/ 해프닝/ 기행(奇行) 들이 계속 일어남.
그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았다,,,


일부 사람들이 그 '황제'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도록 권했다가 꾸짖음을 당함.
1948년 이승만박사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조선 이 씨인 전주 이 씨임을 알고 실망함.

태조 이성계도 전주 이 씨이며 그 후손들이 계속 조선의 왕이 되었던 것임.
정감록의 예언대로 제왕병들이 출병했으나 (농기구, 낡은 화승총, 화살을 들고)
소총(서구의 신문물)을 가진 일본군 십여 명에게 참패하고 충격받음.

참나무와 광목으로 만든 비행기를 띄우려다가 실패함.

3·1운동의 만세 합창이 자신을 향한 백성들의 합창이라고 착각함.
기타 여러가지 웃지 못할 이야기들이 생김


자칭 황제 곁에는
황제가 현실과 적절히 타협하도록 하려는 사람들,
진심으로 황제를 믿는 사람들,  
황제를 시기하는 사람들,
등 여러 부류가 나타남

자칭 황제는 1972년에 사망하며
그가 사망했을 때에
초자연적 현상 (하늘이 어두워지고 광풍이 일어나는 등의 일) 도 전혀 없었음


<황제를 위하여> 이문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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