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흥부와 놀부

소개.

 

지역적 배경은,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세 지역이 맞닿은 곳이라고 한다.

지금으로는 세 곳이 만나는 봉우리라 하여 삼도봉(三道봉) 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이야기의 기원을 알아보면

신라시대라고 설도 있고

조선시대라는 설도 있다.

 

그래서 내려오는 이야기마다 좀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요약

 

옛날에 한 가족이 살았는데
부모님과 두 아들 즉 놀부와 흥부였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알지 못하였으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나니 놀부의 나쁜 심성이 드러났다.
부모님의 재산을 자기가 모두 차지하고
흥부를 내쫓은 것이다.

흥부는 결혼하여 자녀 20명을 낳게 되었고

아주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양식을 좀 얻으려고 형네 집에 갔다가
오히려 형수님에게 주걱으로 따귀를 맞고 돌아오게 된다.

어느 봄에 흥부는

제비집에 구렁이가 어른거리는 것을 보고 구렁이를 쫓아주었는데

그러던 중 새끼 제비 한 마리가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골절되었다.

흥부는 그 새끼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 주었다.

다음 봄에 제비가 흥부에게 박씨를 떨어뜨려주었는데
그 박씨를 심으니 커다란 박이 생겼으며 그 박을 잘라서 열어보니
온갖 곡식, 금은보화, 기와집이 나와 흥부네를 부자로 만들어주었다.

놀부가 이 소식을 듣고 

자기도 제비 둥지에서 제비 한 마리의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리고 고쳐주었다.
다음 봄에 제비가 박씨를 떨어뜨려주었는데 
놀부도 그 박씨를 심고 키워 큰 박을 얻고 박을 잘라 열어보았다.

그런데 그 안에서 온갖 나쁜 자들이 나와 도둑질하고 때리고 놀부집을 파괴하여
놀부네는 거지가 되고 말았다.

놀부는 흥부의 도움을 받아 살게 되었으며
차차 잘못을 깨닫게 되었고

놀부와 흥부는 이후에 평화롭게 잘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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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소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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