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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김동인의 '감자', 소개

 

간단한 내용

 

가난한 집 어린 복녀는 80원에 팔려 

어떤 나이 많은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그당시 80원은 현재 가치로 백만원 쯤 혹은 수백만원 쯤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책보다는 조금 앞섰지만 비슷한 시기의 책 '무정(이광수 저)' 에서도

수재민들을 위해 80원이 걷힌 이야기가 나온다.

우연히 80원이어서 기억이 났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남편의 게으름의 극치였고

복녀를 맞아들이기 위해 사용되었던 80원도

사실 그 집의 마지막 재산이었고 현재는 한 푼도 없음을 알게 된다.

 
결국 그 남편은 게으름과 좋지 않은 성격으로 여기저기서 떠밀려

부부는 평양성 밖 빈민들이 사는 곳으로 가서 살게 된다.

 

어느 날 복녀는 나무에서 송충이 떼어내는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 송충이들이 들끓어서 관청에서 만든 일자리였다.

일당을 꼬박꼬박 받는 일이어서 좋았는데

어떤 여인들은 감독관들과 옳지 않은 일을 하며 돈을 더 많이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녀도 힘든 생계 중 어느 날 그녀들과 비슷한 사람이 되고 만다.

또한 어느 날 한 감자밭에서 서리를 하다가 들켰는데

그곳은 중국인 왕서방의 감자밭이었다.

들키긴 하였으나 오히려 그 계기로 왕서방과의 옳지 않은 관계가 시작되어

많은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큰돈을 벌어오기에 복녀 남편도 모르는 척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서방이 결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복녀는 돈 벌 길도 끊기고 질투심도 활활 타올라

낫을 들고 신혼부부에게 가서 휘두르게 되는데

오히려 자신이 찔려 사망하게 된다.

 

왕서방은 복녀 남편에게 얼마의 돈을 주고 

다르게 사망한 것처럼 일을 꾸미고 마무리한다.

복녀는 공동묘지에 매장된다.



(1)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드라마 영상

"TV문학관, 김동인의 '감자'"

 

이 드라마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남편이 복녀를 그 곳에 매장하지 않고 등에 메어

복녀가 그토록 돌아가고싶어했던 고향으로 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lio-eJ8TLw8

 

(2) 이 당시의 '감자'는 실제로는 '고구마'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기 저기 검색해보며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감자의 원래 이름은 '감저(甘藷, 달 감, 사탕수수 저)' 다.

    '감저'의 뜻은 '단맛이 나는 마' 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2. 고구마는 18세기에 일본에서 먼저 들어왔다.

3. 요즘의 그 감자는 19세기 초에 청나라에서 들어왔다.

4. 두 가지 모두 비슷한 뿌리먹거리이다보니 

    처음에는 모두 '감저' 라고 부른 것 같다.


책. 김동인의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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