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국의 작곡가이며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는
차이코프스키는
1840년 5월 7일~1893년 11월 6일 의 삶을 살았다.
약 53세에 돌아가신 것이다.
그의 일생에 영향을 준 두 여인이 있었는데
잠시 결혼생활을 했었던 안토니나 밀류코바
그리고 13~15년 정도 경제적으로 후원을 해 준 폰 메크 부인이었다.
안토니나 밀류코바는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있을 때의 제자였는데
9살 연하였던 그녀가 적극적으로 원한 결혼을 하게 된 것이었고
결혼생활은 3개월 만에 끝났다.
차이코프스키에게는 동/성/애 성향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도 하나의 이유였을 수 있다.
그런데 3개월 만에 행정적인 이혼을 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길고 어려운 스토리들이 더 있었던 것 같다.
폰 메크 부인은 13~15년 정도 경제적 지원을 해 준 여인이었는데
만나지는 않으면서 1,100 ~ 1,200 통 정도의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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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남편은 철도 관련 엔지니어였었고
그 부부는 당시의 철도사업 붐에 투자성공을 하였는데
이후 남편이 그녀보다 먼저 사망하여 그녀는 넉넉한 미망인이 되었으며
차이코프스키를 후원할 능력이 되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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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3~15년이 흘러 갑자기 후원을 끊겠다고 하여
차이코프스키는 어려움에 봉착했고 그녀를 원망하였으며
게다가 약 2~3년이 지나 돌아가시게 되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사망 이후 한두 달이 지난 1894년 1월 13일에
그녀도 사망했다고 하니
긴 시간 끝의 갑작스럽고 슬픈 마무리의 느낌이 크다.
차이코프스키의 사인은 콜레라설도 있고 자/살/설 도 있다.
폰 메크 부인의 사망원인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폰 메크 부인이 후원을 끊었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추측되는데
실제로 그녀가 말했던 이유처럼, 경제적으로 더는 넉넉하지 않게 되었을 수도 있고
차이코프스키의 결혼이나 동/성/애 등을 모를 리 없었던 그녀가
차차 실낱같은 희망도 잃어버렸던 것은 아닐까 한번 생각해 본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얄궂은 한 줄 정리로서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 철도 사업의 큰 수혜자였었다
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사상,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한 수많은 위인들이 있었기에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있게 해 준 경제적 뒷받침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철도역사에 대한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는데
인류 역사상의 50가지 철도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하니
이 중에 혹시 러시아 철도 역사도 들어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철도, 역사를 바꾸다>
인류 문화의 흐름을 바꾼 50가지 철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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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기억하고 싶은 책을 함께 발견하였는데
<모던 철도> 라는 책이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철도 내용을 중심으로 쓰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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